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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정보/주식 투자 정보

채권에 투자할 시점이 왔는가? 하이일드(High Yield) 채권, 미국채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by 스마트머니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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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금리가 5.5%에서 마무리될 것 같은 조짐이 보이고 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자, 시장은 벌써부터 금리 동결은 기정사실화하고 한 발 앞서 금리 인하까지 기대까지 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과 유사하게 나 역시도 금리 인하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어느 정도 높은 수준에서 장기간 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될 경우에는 (정도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경기에 침체가 따르고 주식시장도 그다지 좋지 못할 것이다.

 

소시에테제너럴(SG)의 경우에는 내년 2분기까지 미국 증시가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내년 2분기 미국 소비 둔화가 가시화되고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가 바닥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며, 증시가 바닥을 찍으면 저가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물론 이런 예측들의 경우 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00% 신뢰하지는 않지만 어떤 논리를 바탕으로 그런 의견을 내었는지, 그리고 그러한 논리가 적절해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그동안 미국 금리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견조하고 기업들의 실적이 좋게 유지되어 증시도 많이 상승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실적은 코로나시기부터 막대하게 풀린 유동성의 잔여 효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유동성의 힘이 끝나가는 것이 보이고 있으며, 그것이 곧 물가 상승의 둔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기업들의 실적도 내년 상반기에는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SG의 예측에 동의하는 바이다.

 

그렇다면, 투자에 있어서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지 생각해 볼 시점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향후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1. 금리는 더 이상 상승되지 않고 향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2. 그러나 금리는 천천히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3. 내년도 물가는 하락하겠지만, 경기도 침체할 가능성이 있다.
  4. 그러나 경기 침체는 심하지 않고, 기업들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도는 알 수 없으나 (약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침체가 예상되므로 주식 비중을 줄이고 싶고,

금리의 하락구간이 임박했기 때문에 채권에 대한 기대가 높다.

다음과 같은 선택지에서 고민해보려고 한다.

 

1. TLT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주가는 90.55$로 52주 최저가 82.42$에서 반등 중이다.

Yield는 3.83%이고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데, 금리 인하가 크지 않으면 주가 상승의 매력도 크지 않으므로 Dividend Yield로 버텨야 하는데, 그렇게 보면 조금 아쉽긴 하다.

TLT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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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EF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

7-10년짜리 미국채 ETF인 IEF다. (Yield 2.92%)

이왕이면 이거보다는 TLT가 낫지 않을까? 

IEF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

 

3. 하이일드 채권 ETF (HYG, USHY, JNK)

하이일드 회사채를 투자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생각된다. 

하이일드 채권 ETF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인 ETF들은 다음과 같다.

 

1) HYG 

Yield는 5.98%, Expense Ratio는 0.49%

HYG

 

2) USHY

Yield는 6.93%, Expense Ratio는 0.15%

USHY

 

3) JNK

Yield는 6.83%, Expense Ratio는 0.40%

JNK

 

Yield나 Expense Ratio로 보았을 때는 USHY가 제일 괜찮아 보인다. 

 

4. Kodex iShares 미국하이일드액티브 (468380)

미국 하이일드 채권관련하여 국내 상장된 ETF로써, 2023년 10월 19일에 상장된 따끈따끈한 종목이다. 

해당 ETF의 투자구성종목은 미국시장에 상장된 USHY이기 때문에 미국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펀드보수는 0.15%, 월배당 지급형 ETF다.

ISA계좌나 연금계좌에서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5. 기타

그 외에도 국내 상장된 미국채권 관련 ETF들은 여러 가지 있지만, 일단 몇 가지만 살펴보았다.

  • ACE 미국30년국채 액티브(H) - 총보수가 0.05%로 작고, 월배당을 지급한다. 
  • Kodex iShares 미국인플레이션국채액티브 - "iShares TIPS Bond ETF (TIP)와 동일"
  • Kodex iShares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 - "iShares iBoxx $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 (LQD)와 동일"

위험도는 앞의 '미국하이일드액티브'보다는 낮지만, Yield가 상대적으로 적으니 투자매력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다.

 

 

일단,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여유 달러로는 'USHY'에 직접투자해보려고 한다.

또한, ISA계좌에도 배당주 비중을 조금 줄이고 'Kodex iShares 미국하이일드액티브' ETF를 매수 예정이다.

연금계좌에는 'ACE 미국30년국채 액티브(H)' 비중을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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